
골드 가격, 중동 긴장 완화에 하락세로 전환
금일 뉴욕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감이 다소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금값은 2.4%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었다"면서 "이란이 물러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군사력 사용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전쟁에 대한 시장의 우
려를 잠재웠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전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커지고 있다"면
서 "이는 금값에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RBC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지 게로 상무이사는 "지난 며칠간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금값이 크게 상승한 만큼 차익 실
현 매물로 하락했다"면서 "1,550~1,600달러 선은 잠깐 보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44 하락한 $1,552.27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846 하락한 $17.8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