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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19.12.23
  • 작성일 : 2019-12-23 17:23:59
  • 조회 : 1661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매수와 매도 수급이 팽팽하게 나오고 있으나 결제 수요가 소폭 우위를 보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61.60원에 거래됐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7위안대를 회복하면서 하방 경직성을 보였고 달러-원도 1,160원대 초반 저가 매수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연말 장에 들어서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고 좁은 레인지 내에서 수급을 위주로 등락하고 있다.
다만 1,150원대 후반에서 1,160원대 초반에선 저점 인식에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이 무역 협의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 랠리를 이어갔으나 코스피는 부진했다. 외국인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일부 숏포지션이 정리됐고 오버나잇 포지션도 많지 않다.
개장가에서 1,150원대까지 잠깐 내려서기도 했으나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면서 1,160원대를 회복 후 등락 중이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의 11월 내구재 수주 지표 발표가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8.00원에서 1,164.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장 초반 매수 우위였으나 양방향으로 수급이 팽팽하게 나오고 있는 만큼 1,16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을 보이겠으나 오후 들어선 소폭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지표도 없고 의미를 둘 수 있는 움직임이 없다"며 "결제 수요가 나오고 있어 장 초반 매수 우위였으나 1,163원을 보니 바로 네고 물량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에는 연말이라 수급만 처리하는 주간"이라며 "수급이 평행을 찾은 것으로 보이고 주가도 보합이라 1,160원 중심으로 거래되겠고 오후 들어 더 무거운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증시도 안 좋고 위안화도 밀리지 않고 있어 달러-원도 1,160원대 지지될 것"이라며 "거래량이 주춤해서 휴가 앞두고 포지션이 반대로 정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관세 인하 등 중국 쪽 호재가 있어도 수급 쪽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 더 커 보인다"며 "결제 물량과 숏커버로 크리스마스 앞두고 더 아래로 가기엔 어려워 보이고 1,160원대 초반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90원 내린 1,159.7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는 1,160원 아래에서 출발했으나 개장 초반부터 30분가량 매수세가 강하게 나오면서 반등했고 개장가가 저점이 됐다.
이후 9시 40분경 1,163.2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상승 흐름은 이어졌으나 이후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고점과 저점 사이 변동폭은 3.50원에 그치고 있다.
일부 수급 처리 후 가격 변동도 많지 않은 상황이고 거래도 부진하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1억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4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3엔 내린 109.4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05달러 오른 1.107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0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8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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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