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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19.08.30
  • 작성일 : 2019-08-30 17:49:19
  • 조회 : 1628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통화 약세 속에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로 상승 전환해 1,215원 위로 올라섰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 상승한 1,216.40원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반등해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방향문에 대한 기대가 강해졌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리스크오프가 부각됐다.
1,94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도 외국인 매도에 하락 전환 후 1,930선대로 내렸다.
주요 아시아 통화들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경제 지표 실망에 하락 전환해 0.6719달러까지 내려섰고 달러-위안(CNH) 환율도 7.17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호주 통계청은 2분기 신규 설비투자가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0.4% 증가를 점친 시장 예상과 상반된 결과다.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당국 경계에 따른 상단 저항에 1,215원 부근에선 추가 상승이 제한됐고 고점은 1,216.70원을 나타냈다.
◇ 3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8.00∼1,22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소수의견 등 금통위 결과에 따라 달러-원이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겠으나 상하단이 잘 막히면서 주로 1,2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일본과 강대강 대립, 경기 둔화에 정치적 혼란 등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좋지 않아 금통위에서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것"이라면서도 "달러-원 환율이 오를 경우 당국 개입이 강하게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120원대 안착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번 주 달러-위안(CNH) 환율이 오르는 동안 달러-원이 못 올라와서 되돌린 거 같다"며 "주간 달러-원 상승 모멘텀이 하루 만에 몰린 것이지만 강하게 오르지 못한 것은 당국 경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금통위는 동결에 소수의견 1~2명 정도 나올 것으로 보나 소수의견이 나오지 않아도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10월 인하를 보고 있어서 달러-원도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고 달러-위안(CNH) 환율이 밀리면 달러-원도 익절이 나오면서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0.40원 하락한 1,213.50원에 개장했다.
점차 낙폭을 줄인 후 상승세로 전환한 달러-원은 달러-위안(CNH) 환율과 연동하며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증시 부진에 외국인 순매도까지 가세하자 달러-원은 1,216.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변동폭은 4.2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15.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8억6천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0% 하락한 1,933.41, 코스닥은 0.55% 하락한 599.5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5.90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8.4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080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8.19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3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9.5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17원, 고점은 169.5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06억 위안이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