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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 171115
  • 작성일 : 2017-11-15 09:11:12
  • 조회 : 2454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미국 금리인상도 크게 힘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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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을 둘러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의 엇갈린 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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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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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드 총재는 전일 "올해 물가지표는 놀랍게 하락하면서 미국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돌아갈 것인지에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정책금리는 거시지표들을 봤을 때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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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줄이는 일부 연준위원의 발언에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수 탄력이 약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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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완화 기조 지속 필요성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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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션단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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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를 겪은지 20년 만에 IMF가 본 우리나라 전망치는 상당히 긍정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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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획재정부는 외환위기 20년을 맞아 2017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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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는 이어 "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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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정책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과도한 대외불균형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욱 확장적 기조를 보여야 한다는 점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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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가 이처럼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것은 원화 강세를 뒷받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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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1월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시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을 권고한 점은 점차 서울환시에서 시간을 두고 반영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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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럽중앙은행(ECB) 컨퍼런스에서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비판하는 의견과 중앙은행 수장들의 반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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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은 많은 연준인사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연준에서 동의한 것에 대해 이야기한 후 각자의 시각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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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의장은 비전통적 통화정책 과정에서의 정책 실수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긴축 발작을 초래했던 것은 타이밍이었으며, 그런 의사소통이 기대되지 않았던 시기에 나왔기 때문"이라며 "연준은 그 사건을 통해 배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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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ECB 컨퍼런스에서 패널 토론에 나선 미국, 유럽, 영국, 일본의 통화정책 수장들은 부양책의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는 주장에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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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는 점은 달러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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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각국 통화정책이 긴축 행보를 향하고 있음에도 아직 차별화가 진행되는 점은 달러화 방향을 흐릴 만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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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면에서 볼 때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120원대 네고 물량 장벽이 두텁다는 인식에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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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15(미국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관련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경계심으로 달러화 하락폭은 다소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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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115.40/1,115.9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118.10)보다 2.45원 내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