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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19.07.16
  • 작성일 : 2019-07-16 17:48:06
  • 조회 : 1674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후 반락해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179.30원에 마감했다.
중국 GDP 부진에 대한 선반영이 이뤄지면서 장 후반 움직임이 제한됐다.
오전 결제 수요와 중국 물가 우려로 1,181.80원까지 상승한 이후론 오후 내내 전일 종가 부근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시장은 6.3%보다 하회했으나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발표 전부터 달러-위안(CNH) 환율이 급등했고 이후 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약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따라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돼 달러-원 하단이 받쳐졌다.
◇ 1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73.00∼1,18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1,1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되 이벤트 경계로 다소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A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번 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어 1,190원 베팅하는 곳들이 나올 수 있다"며 "중국 GDP 발표 전 당국 경계를 크게 봤으나 롱포지션이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하면서 꺾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가 코 앞이라 달러-원이 많이 못 오를 것"이라며 "1,180원 근처에서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호주 달러 흐름도 나쁘지 않은데 원화만 약해 보여 일본발 무역 갈등 요소들이 프라이싱 돼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GDP 지표가 부진했으나 선반영됐다"며 "당국 개입 경계와 대기 매물 등으로 상승 요인이 희석됐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찰스 에반스 총재 등 연준이 완화적 스탠스를 확고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자체는 약세가 전망된다"면서도 "금통위에 대한 경계가 달러-원 하단을 받치는 모양새라 양방향 재료가 혼재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178.70원에 개장했다.
오전 초반 강한 매수세에 1,180원 선을 웃돌면서 가격 변동이 급히 일어났으나 중국 GDP 발표 후 반락했다.
오후 들어선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전일 종가 부근에서 등락해 제한된 변동폭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79.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4억5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2,082.48, 코스닥은 0.94% 내린 674.7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42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약 1천2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38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70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937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83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4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1.5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15원, 고점은 171.6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81억 위안이었다.
syyoon@yna.co.kr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