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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19.07.09
  • 작성일 : 2019-07-09 17:46:56
  • 조회 : 1784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 영향 속에 주가까지 급락하자 10원 이상 급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60원 급등한 1,182.00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에서 마감하면서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6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2%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장중 최대 3.07%까지 밀리면서 리스크오프를 반영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한국 경제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 측도 강경하게 나서면서 갈등 상황이 깊어지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원화 약세 재료가 우세하자 달러-원은 장중 1,182.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지난 6월 18일 장중 고점 1,186.70원 이후 약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가격대 상단에선 중공업 수주 소식에 따른 네고 물량 유입과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로 상승 속도가 제한됐다.
◇ 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0.00∼1,19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1,180원대까지 급히 오른 만큼 상단 저항이 나타나겠으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져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한일 정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환 당국 스무딩을 시장 매수가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원 환율 상승에 달러 강세 모멘텀이 더해진 모습이라 1,180원대 안착 후 1,190원 선을 향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B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그간 달러-원 환율이 오르는 동안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매도 우위였으나 이제 매수 쪽으로 바뀐 것 같다"며 "역내 수급은 결제 물량과 네고 물량이 모두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사실 1,150원까지 급락 후 거의 30원 정도 쉬지 않고 올라 레벨 피로가 있을 것"이라며 "1,185원은 지난달 스무딩이 나온 레벨로 보여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5.60원 오른 1,176.00원에 개장했다.
갭업 출발한 이후 꾸준히 밀리지 않고 상승폭을 키웠고 1,182.00원까지 상승했다.
고점과 장중 저점 1,175.20원 사이 변동 폭은 6.80원으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벌어졌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78.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2억3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 급락한 2,064.17, 코스닥은 3.67% 하락한 668.7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3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97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221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7.23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6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1.3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0.46원, 고점은 171.3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2억 위안이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