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_ 19.05.07
  • 작성일 : 2019-05-07 16:58:59
  • 조회 : 1766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던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되돌리며 1,160원대 중후반대에 안착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 하락한 1,16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달러-원은 수차례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장 직후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우려 재점화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불거지면서 1,174.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내 레벨 부담과 호주달러 강세 등에 연동돼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동결에 장중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다만 장 마감 직전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9~10일 이틀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확대해 1,166.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8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서울 환시 분위기가 다소 반전된 모습이라면서 달러-원이 최근의 급등세를 되돌리며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160원대에 재차 진입한 만큼 이번 주 후반에는 이 레벨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시장에 '롱 뷰'가 우세했으나 RBA 금리 동결을 기점으로 롱 스탑과 손절 또한 나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고점 부담감도 여전하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며 범위를 1,158~1,169원으로 예상했다.
1,170원 재돌파는 어렵다고 봤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끝나기 직전 류 부총리 방미 소식으로 위안화 약세 폭이 상당히 줄었다"면서 "이 이슈로 달러-원이 1,160원대 후반대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달러-원은 위안화 추이를 주시하며 1,160원대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레인지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선도 넓어 1,150원대 후반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도 "이날 원화가 그간 타 통화 대비 약세를 소폭 되돌렸다"며 "기술적으로는 하락 반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69.80원에 개장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69.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1억5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8% 내린 2,176.99, 코스닥은 1.10% 하락한 753.4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6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74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3.2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125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25위안이었다.
달러 인덱스(G10)는 97.414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0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98원, 고점은 172.8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0억500만 위안이었다.
hrlim@yna.co.kr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