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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19.05.02
  • 작성일 : 2019-05-02 17:21:01
  • 조회 : 1782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 초 중반대 레벨에서 좁게 움직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165.7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과 차익 실현, 이월 네고 물량 등에 1,160.7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1,160원대가 저점이라는 인식에 매수 수요가 나오면서 1,160원 선이 지지 됐다.
역외 은행들을 중심으로 한 달러 롱 심리도 여전히 일부 유효했다.
여러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가운데 고점과 저점 사이 변동폭은 5.80원 수준이었다.
저점 기준으로 전일대비 7.50원 하락한 수준까지 밀렸던 달러-원은 점심시간 부근부터 낙폭을 축소했다. 이후 1,163~1,165원대 사이에서 좁게 등락했다.
오후 들어서는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돼 낙폭을 줄여 1,166원을 재차 터치하기도 했다.
◇ 3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1.00∼1,17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1,165원을 부근으로 저항선이 형성되겠지만 최근 달러-원의 변동성을 인식하면 1,170원대까지 상단을 열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발 경계심과 지난달 이월된 네고 물량은 여전히 주시해야 할 요인으로 꼽혔다.
A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1,164원 레벨에서는 크게 포지셔닝이나 물량이 생기지 않아서 정체됐다"면서 "위안화와 다른 통화를 의식하면서 1,165원 수준에서 공방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오전 장중에는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많이 있었다"며 "전 거래일 달러-원이 급등한 데 대한 당국의 경계심도 있고 해서 초반에 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역외 중심의 달러 롱 심리가 일부 유효했고 위안화 등의 약세에 연동돼 달러-원의 낙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처럼 10원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겠지만 1,170원까지는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이날 장 초반에는 많이 빠졌는데 오후에는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돼 올랐다"면서 "1,165원 수준을 고점으로 인식한 네고물량이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이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발표되는 독일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의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3.20원 내린 1,165.00원에 개장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63.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5억2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2% 오른 2,212.75, 코스닥은 0.75% 오른 760.3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7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5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9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996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32위안이었다.
달러 인덱스(G10)는 97.657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8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2.57원, 고점은 173.1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2억610만 위안이었다.
hrlim@yna.co.kr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