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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19.04.29
  • 작성일 : 2019-04-29 17:13:55
  • 조회 : 1725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 우위에 달러 강세 흐름이 약화돼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하락한 1,158.50원에 마감했다.
리스크온 분위기 속에 월말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자 1,150원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대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물러났고 뉴욕 주가지수 상승에 이어 코스피 등 우리나라 증시가 1% 이상 급등했다.
지난주와 달리 베팅 수요가 많지 않아 변동성은 다소 잦아들었다.
하단에선 저점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하단 범위가 좁게 유지됐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 지표와 산업 활동 동향, 중국의 제조업 지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해졌다.
중국이 다음달 1일부터 노동절 연휴에 들어가는 가운데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음 날 발표될 예정이다.
◇ 3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54.00∼1,163.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월말 달러 공급 우위 속에 지표 대기로 상단이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펀더멘털이 바뀌지 않은 만큼 하단이 크게 낮아지긴 어렵다고 봤다.
A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뉴욕 증시에서 S&P가 3,000을 찍는다면 달러-원은 갭다운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이날 증시가 1% 이상 오른데다 월말 네고 물량도 나왔으나 달러-원이 많이 하락하지 않아 위쪽이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수출 지표가 매우 중요해 보여 지표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지표가 안 좋을 경우 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주 많이 급등해 조정 심리가 강해졌다"며 "달러-원이 조금 더 하락할 것으로 봤으나 하단이 지지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네고 물량이 더 많았으나 수출 지표를 앞두고 있어 거래가 조심스럽다"며 "변동성이 저하된 모습이고 최근 환시가 국내 지표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입 지표 대기 모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3.50원 내린 1,157.5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만큼 개장 초반 저가 매수가 나타나면서 하단을 받쳤으나 1,160원 아래에서 등락했고 1,159.50원에서 고점이 제한됐다.
역외 베팅이 약화된 가운데 고점과 저점(1,157.00원) 사이 변동폭은 2.50원에 그쳤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58.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0억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0% 오른 2,216.43, 코스닥은 1.30% 내린 750.6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63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7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589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7343위안이었다.
달러 인덱스(G10)는 97.965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9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74원, 고점은 172.0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8억 위안이었다.
syyoon@yna.co.kr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