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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90225
  • 작성일 : 2019-02-25 16:29:59
  • 조회 : 1891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1,120원 선으로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4.20원 밀린 1,121.00원에 마감했다.
개장가 1,122.80원에 견주면 1.80원 내렸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물량보다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많았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았지만 1,120원 아래로 밀리지 않았다.
이날 종료된 미·중 무역협상 재료는 결과적으로 1,120원대 레인지를 깨뜨릴만한 이슈가 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미국 시간) 트위터에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농업, 서비스, 통화 등 중요한 구조적 이슈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매우 생산적인 회담 결과에 따라 나는 3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중 관세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 주지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무역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1∼2주 안에 '빅 뉴스'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 이상 급등했으나, 코스피와 닛케이225 지수, 대만 가권 지수 상승률은 1%에 미치지 못했다.
◇ 2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6.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20.00원을 찍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지켜봤다"며 "곳곳에서 매수 주문이 들어왔고,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중국 주가가 오른 것에 비해서는 지난주부터 국내 시장은 매우 조용했다"며 "역외에서 1,110원대로 밀릴 것 같고, 그러면 내일 달러 매수세가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월말이지만, 이 정도 레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급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1,120원대에서는 다들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하락했다가 올라오고, 튀었다가 진정돼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모멘텀이 살아 있어도 결국 돌아올 것이라는 인식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무역협상에 담긴 내용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위안화 및 원화 강세가 뚜렷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화는 NDF 달러-원 1개월물 가격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40원 내린 1,122.80원에서 개장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달러-원은 계속 밀렸으나 1,120.00원을 찍고서는 더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
저점 인식 결제 수요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을 압도했다.
수급에 따라 달러-원이 등락한 것 외에는 포지션 플레이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달러화는 1,120.00원에 저점, 1,122.8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20.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7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2,232.56, 코스닥은 0.94% 상승한 750.4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고, 코스닥에서는 760억 원어치를 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61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3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3447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43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6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7.7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50원, 고점은 167.8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04억2천만 위안이었다.
지난해 1월 23일 209억7천만 위안 이후 1년 1개월 만에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